[책과 영화로 보는 치매이야기] 주름과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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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주름'과 영화 '노인들'로 들여다 본
'삶의 가장 소중한 기억마저 지워버리는 알츠하이머의 실상'
주름 - 지워진 기억
파코 로카 (글), 성초림(옮긴이), 아름드리미디어 2022-09-15 원제: Arrugas (2007)
스페인의 그래픽 노블 작가 파코 로카가 쓰고 그린 ≪주름_지워진 기억≫은 한 요양원을 배경으로 한다.
살아온 삶도, 이곳까지 오게 된 사연도 각자 다르지만 친구처럼, 때론 가족처럼 함께하는 이들의 요양원이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전직 은행장 출신 에밀리오가 아들 내외의 손에 이끌려 이곳에 입원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에밀리오는 자신의 병세를 전혀 모른 채, 바쁜 자식들이 자신을 귀찮게 여겨 요양원에 오게 된 줄로만 알고서
다른 노인들에게도 시큰둥할 뿐이다. 이러한 그를 스스럼없이 챙겨 주는 이는 룸메이트 미겔.
미겔은 요양원 노인 가운데 가장 의욕적이고 건강한 듯하지만 외로움으로 인한 도벽을 철저히 숨긴 채 생활하는
뻔뻔한 사기꾼이기도 하다. 미겔의 도움으로 에밀리오는 요양원 생활에 순조롭게 적응해 나가지만,
안온한 생활도 잠시뿐. 간호사의 실수로 자신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두려움에 휩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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